작가 : 아버지 쓰신날 : 2019.5.15~22 군자 말년에 배추씨 장사한다는 속담은 “평생을 두고 남을 위하여 어질게 살아온 사람이 말년에 가서는 매우 어렵게 사는 경우”이거나 “한때 떵떵거리고 잘살다가 늘그막에 가서는 망하여 볼품없이 된 경우”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속담이다. 자녀들을 대학 졸업시키고 본인의 비즈니스를 위한 직장생활도 거의 막바지인 우리 또래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사람 중에는 군자 말년에 배추씨 장사하는 경우가 주변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헐렁하게 지내왔건만 어느 순간 본인이나 가까운 가족에게 닥치는 불행으로 와 닿는 상황이 왕왕 발생하곤 한다. 이 세상 누구라도 인정하고 싶지는 않은 자명한 사실이나 우리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많은 불확실한 요인의 불행에 노출되어 있으며..